옛날 보성의 한 마을은 이상한 병이 돌면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었어요.마을의 강과 논은 메말라갔고, 사람들은 모두 지쳐가고 있었답니다.“이대로는 모두가 병에 걸려버릴 거야…”라는 말이 퍼졌어요.마을 주변의 푸른 산만이 고요하게 서 있었답니다. 어느 날, 한 소년이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신비로운 빛을 발견했어요.빛 속에서 산의 정령이 나타나 “이 잎은 마을을 치유할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답니다.소년은 정령이 건넨 푸른 잎을 받아 들고 마을로 돌아갔어요.“이 잎을 믿고 모두를 구해보자!” 소년은 결심했답니다. 마을 사람들은 소년이 가져온 잎으로 차를 끓이기 시작했어요.차의 향은 은은하고 상쾌했으며, 마을 사람들은 그 맛에 놀랐답니다.“이 차를 마시니 몸이 가벼워지고 병이 낫는 기분이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