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울릉도의 한 마을은 겨울 동안 먹을 것이 부족해 고통받고 있었어요.아이들과 어른들은 모두 배고픔에 지쳐 있었고, 마을은 침울했답니다.“무언가를 먹지 않으면 모두 쓰러지고 말 거야…”라는 말이 퍼졌어요.사람들은 간절히 기적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어느 날 밤, 화산의 용암 위에서 붉은 빛을 내는 불의 신이 나타났어요.불의 신은 마을 사람들에게 “내가 이 땅에 달콤한 선물을 남기겠다.”라고 말했답니다.그는 불길 속에서 황금빛 호박을 꺼내어 마을 사람들에게 건넸어요.“이 호박을 요리해봐라. 그럼 달콤한 기적을 맛볼 것이다.”라고 말했답니다. 마을 사람들은 불의 신이 준 황금빛 호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요리했어요.호박을 끓이고 졸이자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달콤한 엿이 만들어졌답니다.“이게 진짜 엿인가? 이렇게..